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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워킹 직원 2만여명으로 확대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로 업무효율성 증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4.03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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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가 4월부터 본사, 지원부서, 임신 및 육아 여직원뿐만 아니라 장소를 이동하면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부동산 기획·관리 직원 등을 포함한 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스마트워킹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워킹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통신 인프라의 뒷받침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통해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의미한다.

KT는 영업 및 IT엔지니어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어디서나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직원의 근무 편의를 위해 분당, 서초, 고양 등 현재 7곳에 운영중인 스마트워킹 센터 외에 추가로 2개 센터를 연내 오픈하고 향후 직원의 거주지 분석 및 의견을 반영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전직원 아이패드 지급 후 이제는 회의 진행시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 됐으며 업무관련 매뉴얼을 저장하여 활용하거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하여 결제, 복무, CRM, 교육 등을 어디에서나 처리가 가능해져 업무효율성도 더욱 증대 됐다.

스마트워킹을 신청하는 직원들은 근무유형에 따라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원격근무(본사 등 지원부서 중심)인 경우는 사무실, 자택, 스마트워킹센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워킹 확대로 KT는 지시·보고·진행사항·산출물·평가 까지의 업무수행 과정 기록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하되 업무성과는 즉시 피드백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KT는 스마트워킹을 직원 2만여명 대상으로 확대하며 스마트워킹 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직원들이 분당 스마트워킹센터에서 근무하는 모습.
KT는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워킹 사업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 축적, 일과 삶의 조화(Work & Life balance)를 통한 직원 만족도 제고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내적으로 스마트워킹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KT는 시범운영 분석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워킹 참여 직원의 대부분이 사무실 근무에 비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이 향상되었으며, 출퇴근 시간 감소, 개인시간 활용, 육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가정-사회-회사가 조화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의 이용행태 분석 및 직원대상 설문조사·인터뷰 등을 통해 도출된 이슈를 개선하여 향후 보다 많은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Smart Work Place)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석호익 부회장이  ‘스마트워크 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는 등 스마트워크와 연계한 IT산업 활성 등 스마트워크의 민간 확산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KT가 어느 기업보다도 스마트워크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전국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클라우드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구축 역량, 전국 각지의 부동산 자산 등이 연계된 시너지 효과로서 향후 이러한 내부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