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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공급가, S-OIL '최고' 현대오일뱅크 '최저'

석유제품 당분간 가격 유지, 경유 및 등유 추가상승 전망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4.02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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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월 마지막주의 전국 주유소 석유제품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큰폭 상승했으며, 휘발유는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리터당 8.2원, 13.9원 오른 1967.2원, 1794.6원으로 지난해 10월 2주부터 25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의 경우는 역대 주간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휘발유 평균가격 2000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서울과 광주의 차이가 리터당 61.8원, 경유는 서울과 경북이 리터당 92.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를 살펴보면 리터당 각각 서울이 2014.9원, 대전 1974.7원, 부산 1971.5원 순으로 높았다. 또한 광주 1953.2원, 경남 1957.3원, 전남 1957.3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지난주의 경우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소폭 하락하고, 경유 및 등유는 큰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휘발유는 전주대비 0.9원 내린 리터당 932.9원,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 각 11.2원, 16.7원 오른 리터당 1028.8원, 리터당1009.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 38.3원, 경유 19.2원, 등유 21.8원을 기록했다. 또한 모든 제품에서 S-OIL 공급가격이 가장 높고, 휘발유·실내등유는 SK에너지, 자동차용 경유는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이는 중동의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강세요인이 포르투갈 재정 위기·미국 석유비축량 증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약세요인에 상쇄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금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국내제품가격은 현 수준에서 단기적인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정유사 공급가가 크게 인상된 경유 및 등유가격은 추가상승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