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IBM, 新 IT 아웃소싱 기술 서비스 모델 발표

IT인프라 이전시간 및 관리비용 각각 60%, 50% 절감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4.01 18:35: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IBM은 최근 IT 인프라의 설계 및 구축,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사전 구성 기술 서비스 모델(Pre-Engineered Technology Services Model)'을 지난 31일 발표했다.

IBM에 따르면 차세대 아웃소싱 서비스는 표준화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IT 환경을 아웃소싱 환경으로 이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60% 이상 단축하고 IT 인프라 관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IBM은 새로 발표한 아웃소싱 서비스에 대해 IBM의 소프트웨어 및 프로세스, 산업 전문역량, IBM 연구소의 노하우를 통합해 재사용 가능한 서비스 자산으로 재구성하고, 이 자산을 새로운 아웃소싱 서비스의 기반으로 활용했다. 특히 사전 구성 아웃소싱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서버 환경 구성 작업을 수 일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도 IBM은 서비스데스크 및 스토리지 서비스 부문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기술 자산들은 170개국 400개 이상 데이터 센터의 1000여 고객들의 IT 환경을 관리하면서 쌓은 IBM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IBM은 이 새로운 기술 모델을 IBM 내부 시스템에 우선 적용해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사의 전체 스토리지 인프라에 이 표준화된 자산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전체 스토리지 비용을 50%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M GTS 에릭 클레멘티 부사장은 “IBM은 IT시스템 운영에서 업계 제일의 전문지식, 소프트웨어 역량, 수많은 경험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체계적이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서비스 오퍼링에 투입해 IT인프라 구축 및 개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며 “IBM과 고객들은 이를 통해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IBM GTS 김원종 대표는 “오늘날 고객들은 비용 절감을 넘어 성장 촉진, 고객 요구사항 부응 등을 위해 자사의 비즈니스에 IT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IBM의 표준화된 접근방식은 고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IBM의 서비스 자산과 치밀하게 통합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