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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핫초코 미떼’ 소비자가 뽑은 광고상 수상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4.01 1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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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은 핫초코 미떼 광고가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9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시상식’에서 좋은 광고상 부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광고를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광고상이다. 이 상은 대상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좋은 광고상 등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그 동안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로 광고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총 400여편의 광고가 출품됐으며 수상작은 총 31편이다.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는 이중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의 '핫초코 미떼'가 '제19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시상식'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지난 31일 열린 시상식에서 동서식품 김혜라 마케팅 매니저, 한국광고주협회 이순동 회장, 메이트커뮤니케이션 김인숙 부장(좌측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방영된 미떼 ‘회사친구’편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정재영의 첫 광고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정재영 특유의 무뚝뚝한 코믹연기와 함께 아역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 광고의 백미다. 또 광고 속 ‘회사가서 친구랑 나눠먹어’라는 멘트는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며 2010년 당시 최고의 유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타이틀로 매년 겨울마다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핫초코 미떼’ 광고는 따뜻한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핫초코 미떼 시리즈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서 핫초코 미떼 광고는 지난해 ‘제8회 TVCF AWARD 2010’에서 2010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광고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광고 및 PR관련 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최한 ‘2011 한국 성공캠페인’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제19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지난 3월3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광고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