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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소비자단체와 ‘사후관리 자문단’ 결성

“신뢰성과 소비자 불만해소 등 투명성 확보”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4.01 1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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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위반 여부 확인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하는 사후관리 자문단을 지난달 30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여러 소비자단체를'사후관리 자문단'에 참여시켜 보다 높은 사후관리 투명성을 확보케 했다.
이번 사후관리 자문단에는 소비자시민모임·전국주부교실중앙회·주부클럽연합회·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도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보급률이 높은 제품에 대해 1~5등급으로 구분된 라벨을 부착, 기준 미달제품에 대해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 제도는 냉장고·에어컨 등 23개 품목에 대해 시행중이다.

공단은 매년 효율등급 대상 품목에 대한 라벨 부착과 신고사항 위반여부 확인을 위해 소비자와 동일하게 매장에서의 제품 구매 방식으로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후관리는 지난해 부적합된 소형 가전제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지정된 품목과 기준 강화 및 측정방법이 변경된 품목까지 확대해 전년대비 7% 정도 증가된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단체·시험기관·제도운영기관 등이 참여하는 사후관리 자문단을 구성, 사후관리 과정에 직접 참여시킬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소비자단체가 소비자를 대신하는 감시의 눈으로 활동하게 돼 제품의 신뢰성과 소비자 불만해소 등 사후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