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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공무원, 지역선택이 중요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4.01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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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이 지난해 지방직 경쟁률과 지역선택에 있어 유의사항을 짚어봤다.

오는 5월14일 치러지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대해 행정안전부 측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5168명을 채용할 계획임을 밝혀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 바 있다.

올해는 선발인원 증감세와 경쟁률의 반비례가 어느 해보다 뚜렷하게 나타난 해였다.

서울시를 포함한 16개 시·도 중 선발인원이 늘어난 지역은 총 5개 지역이며 경쟁률 발표 결과 전체 채용규모 및 9급 일반행정직 선발예정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를 제외하고 선발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전남도는 지난해 평균 30.7대 1에서 올해 21.7대 1로 낮아졌으며 일반행정직 또한 46.7대 1에서 29.2대 1로 급감했다.

반대로 선발인원이 감소한 지역은 경쟁률이 높아졌다. 9급 일반행정직 19명 채용으로 신규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든 인천시의 경쟁률은 196대 1. 지난해 115.4대 1와 비교해 보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부산시, 충남도, 제주도 등도 같은 상황을 보였다.

지방직 경쟁률이 모두 발표됨에 따라 이제 수험가의 관심은 오는 5월14일 치러지는 필기시험 응시율에 집중되고 있다.

국가직, 서울시 시험과 달리 지방직 시험은 수험생들의 등록기준지, 거주지 주소에 따라 2개 지역에 접수가 가능하고 그 중 1개 지역에만 시험 응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각 지역별 경쟁률 증감세에 따라 수험생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지역별 응시율은 필기시험 성적과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 선택에도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지방직 필기시험일까지 남은 기간은 약 40여일. 수탁제로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 시험 이후에 치러지는 만큼 학습방법에 큰 변화를 주지 말고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마무리가 필요하다.

이 같은 학습방법과 함께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한 지역의 경쟁률을 비교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2010년 시험의 해당 지역 응시율 및 합격선을 꼼꼼하게 분석해 어느 지역에 응시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