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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벌금 선착장 인근 해상 어선 침몰

군산해경, 경찰관 급파 방제작업 등 안전조치 실시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01 1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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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흡착포로 유출된 기름을 수거)

군산 위도 벌금선착장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연안복합 어선(식도 선적, 4.87톤)이 전북 부안군 위도면 벌금선착장 앞 해상에서 조업을 하면서 3월31일 오전10시50분께 벌금선착장 앞 200m 해역 수중에 설치된 닻에 선미부분이 접촉돼 파공이 생기면서 바닷물 침수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승선원 2명은 인근어선에 의해 사고 즉시 구조되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선박은 현재 수심 4m 해역에 완전 침몰된 상태고 사고 해역 주변에 유출된 선박 연료 400ℓ는 해경과 민간자율구조선이 합동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인근 해경파출소 경찰관과 민간자율구조선을 급파, 해양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사고 주변 해역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포를 뿌리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려 8여시간만에 마무리를 하는 한편, 침몰된 선체가 인양 된 후 선박 소유자와 선장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등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특성상 수중의 위험물은 눈으로 확인이 어렵고 사고도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하며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