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의료 진료 중인 제1전투비행단 군의관들. |
[프라임경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올해 예년에 비해 무려 두 배에 이르는 대민 지원 및 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이웃 사랑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올해 계획한 대민 지원 및 봉사활동이 총 24건 180회로 2010년 109회 대비 두 배에 이르며 연평균 1600여명 넘는 인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조직적인 관리를 위하여 대민 지원 구역제를 도입하는 한편, 공식적이고 지속가능한 대민 지원 및 봉사활동을 위해 각 부서 및 대대와 광주․전남 지역 복지 단체간의 ‘자매 결연 체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 분야도 일회성 환경정화 및 봉사 활동을 넘어 수시 무상 의료 지원, 매주 공부방 지원, 분기별 복지시설 방문 및 위문품과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난ekf 31일(목)에는, 부대 200여명의 장병들이 비행 임무가 없는 비(非)비행일을 맞이해 광산구 곳곳에 위치한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장애우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특히 군수전대(항공기정비대대,부품정비대대,장비정비대대) 장병들은 광산구에 위치한 새빛지역아동 센터, 인화원, 소화성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들과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일일 교사 및 목욕 도우미, 환경정화활동을 한 후 학용품, 도서와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새로 부대에 전입한 신병과 상병 진급자들은 체험형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백선바오로의 집, 애일의 집을 방문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개인 빨래와 방 청소를 해주고 식사를 하며 목욕을 도와주는 등 의미 깊은 하루를 보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매달 비비행일마다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제189비행교육대대와 지상교육훈련대대는 광산구 아동복지센터, 하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 1회 영어, 수학, 한문 학습 도우미 및 체육 활동을 지도하고 수시로 인성 도야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무원단과 부사관단, 체력단련장에서는 매 분기마다 지역의 다문화가정, 지체장애우,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전통문화체험, 위문품 및 성금 전달, 헌집 고쳐주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의무대대에서 수시로 경로당과 지역사회복지시설에 실시하는 무상 의료 진료는 지역 주민과 노인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상교육대대장 김종욱 소령(공사 45기)는 “올해 들어 비행단 내 각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공부방 학습 지원, 장애우 봉사활동,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는 붐이 조성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하나되는 비행단이 만들어가는데 전 부대원이 마음을 모아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전투비행단은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 미여도 지역의 황토배기 금빛 쌀을 구매에 나서 2010년에는 3,140kg(현금 환산 약 550만원)을 매입하였고 올해도 더욱 많은 양을 매입할 계획에 있으며, 지휘관․참모들이 적극적으로 비행단 인근 5일장 및 재래 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