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1전투비행단, 이웃사랑 릴레이 ‘눈길’

2011년 불우이웃 돕기 및 대민 지원 계획만 24건 180회에 달해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4.01 14:57:24

기사프린트

   
무상 의료 진료 중인 제1전투비행단 군의관들.

[프라임경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올해 예년에 비해 무려 두 배에 이르는 대민 지원 및 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이웃 사랑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올해 계획한 대민 지원 및 봉사활동이 총 24건 180회로 2010년 109회 대비 두 배에 이르며 연평균 1600여명 넘는 인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조직적인 관리를 위하여 대민 지원 구역제를 도입하는 한편, 공식적이고 지속가능한 대민 지원 및 봉사활동을 위해 각 부서 및 대대와 광주․전남 지역 복지 단체간의 ‘자매 결연 체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 분야도 일회성 환경정화 및 봉사 활동을 넘어 수시 무상 의료 지원, 매주 공부방 지원, 분기별 복지시설 방문 및 위문품과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난ekf 31일(목)에는, 부대 200여명의 장병들이 비행 임무가 없는 비(非)비행일을 맞이해 광산구 곳곳에 위치한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장애우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군수전대(항공기정비대대,부품정비대대,장비정비대대) 장병들은 광산구에 위치한 새빛지역아동 센터, 인화원, 소화성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들과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일일 교사 및 목욕 도우미, 환경정화활동을 한 후 학용품, 도서와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새로 부대에 전입한 신병과 상병 진급자들은 체험형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백선바오로의 집, 애일의 집을 방문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개인 빨래와 방 청소를 해주고 식사를 하며 목욕을 도와주는 등 의미 깊은 하루를 보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매달 비비행일마다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제189비행교육대대와 지상교육훈련대대는 광산구 아동복지센터, 하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 1회 영어, 수학, 한문 학습 도우미 및 체육 활동을 지도하고 수시로 인성 도야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무원단과 부사관단, 체력단련장에서는 매 분기마다 지역의 다문화가정, 지체장애우,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전통문화체험, 위문품 및 성금 전달, 헌집 고쳐주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의무대대에서 수시로 경로당과 지역사회복지시설에 실시하는 무상 의료 진료는 지역 주민과 노인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상교육대대장 김종욱 소령(공사 45기)는 “올해 들어 비행단 내 각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공부방 학습 지원, 장애우 봉사활동,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는 붐이 조성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하나되는 비행단이 만들어가는데 전 부대원이 마음을 모아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전투비행단은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 미여도 지역의 황토배기 금빛 쌀을 구매에 나서 2010년에는 3,140kg(현금 환산 약 550만원)을 매입하였고 올해도 더욱 많은 양을 매입할 계획에 있으며, 지휘관․참모들이 적극적으로 비행단 인근 5일장 및 재래 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