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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군산-마산 구암동간 우호증진

상호 교류 통해 발전과 동․서 화합 도모 계기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01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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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산시 구암동(동장 : 정진수, 주민자치위원장 : 조봉구)은 지난 4월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 주민대표단의 초청으로 마산을 방문해 상호 우의를 다지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군산 구암동은 3․5독립만세운동이 호남 최초로 이루어진 근대역사문화를, 마산회원구 구암동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 부정 선거에 항거했던 현대역사문화를 가지고 있다.

두 지역은 행정동 명칭이 같은 것을 계기로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역사적 인식을 같이 하며 지금까지 상호 여섯 번째 교환방문이 이뤄져 대표적인 영호남 교류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양 지역의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은 국립3․15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제49회 진해 군항제 행사 등을 관람하는 등 지역문제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 날 군산시 구암동은 봄철 축제를 통합해 처음 실시되는 2011군산 새만금 축제를 홍보하고 마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진수 동장은 “지난해에는 우리시가 2010 군산세계철새축제에 초청해 새만금을 방문하는 등 매년 상호 교환방문을 통해 동서화합과 주민 자치 센터 간 상호 발전을 도모, 시책교환 등 실직적인 교류가 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지역간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교류 행사도 확대 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