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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과 MOU체결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01 14: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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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가 대만 증권시장과 신시장 교류, IT인프라 개선 및 상장유치 활동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서울 여의도에서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GreTai Securities Market, GTSM)과 '양 거래소 상호이익과 발전도모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두 거래소를 대표해 김봉수 이사장과 고든 슈 첸 이사장(Dr. Gordon Shuh Chen, Chairman)이 직접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후 참석인사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현수 한국거래소 국제업무실장·최홍식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박상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고든슈첸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 이사장·량잉핑  주한국 대북대표부 대사·풀렁코  대만거래소 시장부장·샹홍린 주한국 대북대표부 경제참사관.

두 거래소는 신시장간 교류·IT인프라 개선·상장유치 활동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GTSM가 KRX의 ETF 및 파생상품시장 발전 경험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교차거래 등 공동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레타이증권시장은 1994년 대만 재무부가 장외파생상품(OTC)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비영리기관으로 설립돼 대만증권거래소·대만증권업협회·대만예탁결제원이 공동 출자했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을 취급한다. 지난해 말 기준 상장기업수는 564개사, 시가총액은 약 75조원 규모다.

한편 거래소는 현재 19개국 37개 증권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