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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

내수 6만2013대·수출 26만2946대 등 3월 총 32만4959대 기록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4.01 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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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6만2013대, 수출 26만2946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1.7% 증가한 32만4959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 1월 출시된 그랜저가 3월 1만1089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넘었다. 현재 그랜저는 하루 평균 600대이상의 계약고를 유지하며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가 넘는 상황이다.

지난달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로 공급이 부족했던 아반떼는 3월 1만2173대를 판매하며, 내수 1위에 다시 등극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노사 맨아워 협의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신차 벨로스터의 양산과 엑센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조업 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8만4550대, 해외생산판매 17만8396대 등 총 26만294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공장수출은 울산1공장의 소형차 공급 부족 등으로 11.1% 감소했다. 해외공장판매는 5만대 이상 판매한 인도와 중국공장을 비롯해 3만대를 돌파한 미국공장, 본격 가동에 들어간 러시아공장 등에서 현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8%가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