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팬택과 SKY텔레텍이 1일자로 합병을 완료, 합병법인 팬택으로 공식 출범했다.
또한 옛 우리투자증권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팬택계열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는 지난 5월초 팬택계열이 SK텔레텍 인수를 발표한 지 7개월만이다.
팬택은 이번 합병으로 내수브랜드 사업기반의 확립과 내수 및 수출 등 사업구조의 안정성으로 공격적인 해외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팬택계열은 이날 합병법인의 출범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는 생략하고, 세계 5위권내에 들기 위해 필수적인 선행기술 연구 기능, 단말기 품질 수준 제고, 기업체질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와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계열 공통 업무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내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 방향하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국내 사업을 전담하게 되는 내수총괄 조직을 신설했고 김일중 SKY텔레텍 사장이 전담키로 했다. '스카이'와 '큐리텔' 2개의 브랜드로 내수 1위 달성을 위한 내수총괄 조직을 신설한 것.
내수총괄 조직에는 영업 및 마케팅본부를 비롯 국내사업중앙연구소, CS본부가 소속된다.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품질경영 및 선행 연구 기능 강화했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품질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고 차세대 휴대폰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팬택, 팬택앤큐리텔, SKY텔레텍 3사에서 각각 운영해왔던 관련 기능을 통합해 박병엽 부회장 직속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선행연구소는 글로벌기업 수준의 연구소로 확대하는 한편 연구소에서 나온 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차세대 휴대폰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현재 공석인 소장자리에는 외부에서 역량있는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세계 5위권 진입을 위해 글로벌기업 수준의 업무 프로세스와 역량있는 인적자원이 필수 요소임을 감안, 대대적인 내부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출시하기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활동은 물론 사내 각종 불필요한 업무들을 대폭 간소화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사에 경영혁신팀을 신설하고 계열 전체적으로 관련 업무를 통합 조정하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팀을 부회장 직속조직인 경영기획실에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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