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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日식품 방사능 검사기관 추가 지정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4.01 1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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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지난 31일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일본산 수입식품의 원활한 방사능 검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2곳을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검사기관은 방사능 검사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분석장비와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다양한 방사능 물질 검사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방사능 검사와 전문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들 기관 외에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오창센터) 등 검사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평가를 실시해 방사능 검사기관 지정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위생검사기관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수입식품 등의 검사를 행하는 기관이다. 크게 유전자재조합 식품 검사 등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식품위생전문검사기관과 일반적인 식품 품질검사를 담당하는 자가품질검사기관 등 2개 분야로 구분된다.

현재 식약청의 검사 수행능력 평가 과정을 거친 식품위생전문검사기관은 14개, 자가품질검사기관은 47개로 총 61개 기관이 지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