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에게 현대건설 매각대상주식을 이전하고 거래잔금을 수령함으로써, 주식매매계약을 성공적으로 종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한국의 근대화와 건설산업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현재에는 글로벌 건설회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해 본 딜(Deal)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06년 현대건설은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하고, 2010년 국내 건설회사 중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2010년 매각절차가 재개되어 10년 만에 미래를 같이할 든든한 주인을 찾았으며,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기업의 미래를 열어 나가게 되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강력한 에너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만나 미래도약의 발판을 확보하고 이제 국내 건설회사가 아니라 세계 굴지의 건설회사로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