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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입주물량 ‘봇물’…전세마련 ‘기회’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총 22곳 입주 예정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4.01 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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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셋집 구하기가 수월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올 상반기(4월~6월) 내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총 22곳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요즘처럼 전세난이 심할 때는 입주물량이 많거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를 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물량이 많은 만큼 저렴한 값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는 5월 입주 예정이다. 행당 제5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총 5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최근 인근에 위치한 행당동두산위브 107㎡ 전세는 2억9000만~3억5000만원정도 선이다.

구로구 신도림동의 대성디큐브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총 524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신도림7차 e편한세상 107㎡ 전셋값은 2억8000만~3억1000만원 정도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우남퍼스트빌은 오는 6월 입주 예정이다. 총 120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주변에 대형 편의시설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셋값은 저렴한 편이다. 129㎡의 경우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나오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더샵하버뷰는 총 553가구로 구성돼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한다. 인근 송도더샵퍼스트월드 117㎡ 전셋값은 1억50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향촌휴먼시아가 6월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82~145㎡로 총 253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인근 두풍산호마을 108㎡ 전세는 1억~1억2000만원 선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복현동에 금호강블루밍브라운스톤 1, 2단지가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한다. 벽산건설과 이수건설이 건설한 이 아파트는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다. 인근 건영 아파트 79㎡는 8500만~1억원 수준이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연지자이2차는 연지1-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총 1012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로 전셋값은 114㎡가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배방택지지구M-1블록에  아산Y-City주상복합 아파트가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479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주변에 단국대, 순천향대, 호서대, 경찰대학 등이 몰려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