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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사옥서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4.01 1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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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미경제]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의 '세시봉 친구들의 추억 찾기'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1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개최된 세시봉 친구들의 추억찾기 콘서트.
지난달 31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동사옥에서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인천시민과 포스코건설 임직원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관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등 세시봉 주요 멤버들의 히트곡인 '딜라일라', '조개 껍질 묶어', '토요일 밤' 등으로 구성됐다.

세시봉(C’est Si Bon)은 지난 1960~70년대 젊은이들이 포크 음악을 접하던 한 음악감상실을 지칭하는 것으로 지난해 TV를 통해 이곳을 거쳐간 가수들이 출연, 이후 포크송에 대한 대중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편집 앨범까지 발매한 세시봉 친구들은 전국 순회공연이 연일 매진됨은 물론 통기타 판매량을 급증시키기도 했다. 이번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공연에도 인터넷으로 1만명 가까이 응모를 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공연을 본 이영진씨는 "이달에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는데 좀처럼 보기 힘든 이런 공연을 접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5월 송도 이전 후 송도사옥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음악회를 비롯해 전시회 및 영화상영 등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