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제금융이 투입된 아일랜드 4개 은행에 대해 우리 돈으로 약 37조4000억원(240억유로)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일랜드 정부는 3월31일(현지시간) 얼라이드 아이리시은행·뱅크오브 아일랜드·EBS은행·아이리시 라이프 앤 퍼머넌트 등 4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구제금융 투입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는 1990년대 급성장과 호황을 누렸으나 경제 거품이 꺼지면서 재정위기가 발생했다. 아일랜드 문제는 그리스 등 몇몇 국가들의 재정 악화와 함께 유럽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