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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용평가 최고 등급 ‘AAA’ 획득

퇴직연금 취급 금융기관으로서의 재무적 안정성 입증

프라임경제 기자  2005.12.01 1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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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사장 : 배정충)은 1일,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이하 한신정)가 최근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국내 생보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신정이 약 한 달간에 걸쳐 실시한 이번 평가는 보험계약자가 사고발생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보험금 지급능력에 대한 조사결과였다. 

이 평가는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재무적 요소와 상품개발능력, 영업력, 브랜드 가치 등 비재무적 요소를 총괄한 포괄적 개념의 신용평가로 앞으로 1년간 유지된다.

삼성생명은 12월부터 시작되는 퇴직연금 사업자로서의 등록 요건을 갖추기 위해 지난 11월에 한신정에 평가를 의뢰했었으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최고등급인 AAA를 받게 되어 확실한 대외신인도를 확보해 퇴직연금 사업에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평가보고서에서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9월 현재 289.8%), 자산건전성(9월 현재 자기자본 7조 6,500억) 등 재무적 안정성이 우수하며 대규모 판매조직의 안정된 영업기반과 차별화된 상품개발능력을 갖춰 향후에도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퇴직연금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금융기관들은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2006년 5월까지 투자적격(BBB-) 이상의 신용등급을 취득해야 퇴직연금 사업자격 유지하게 되며,  이에 따라 비상장사로 그 동안 평가를 받지 않았던 대부분의 생보사들도 순차적으로 각 신용평가회사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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