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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광구 인수

“향후 연관 비즈니스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할 것”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31 1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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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는 IAC(PT Indoasia Cemerlang)사로부터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낀탑 지역의 석탄광 지분 40%를 3000만달러 규모에 인수와 동시에 해외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STX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서 이상주 ㈜STX 자원사업본부장과 제이슨수르자나 IAC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AC 석탄광 지분 인수 계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현지 투자청의 최종 승인을 받는 데로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항만까지의 거리가 15km에 불과해 최적의 운송 여건을 갖춘 IAC 석탄광은 약 274만평 규모로, 현재 월 10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월간 20만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STX는 IAC 광산 인수를 통해 향후 15~20년간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배당 및 마케팅 수수료 등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이번 IAC 광산은 인수 즉시 단기간 내에 매출 및 수익이 기대되는 ‘퀵 윈(Quick Win)’ 투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STX는 이번 광산지분 인수를 통해 칼리만탄 남부지역을 거점으로 향후 주변생산광산을 추가로 매집해 연간 500만톤 이상의 유연탄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를 포함해 중국·인도 등 동아시아 유연탄공급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광구 지분 인수를 통해 동아시아지역에서 자원개발 비즈니스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 부문에서의 역량을 강화해 STX그룹의 연관 비즈니스 부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