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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왕따 고백 ‘뭉클’…시청자들이 눈물 흘리며 감동받은 진짜 이유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31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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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원 왕따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태원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를 통해 과거 왕따를 당했던 학창 시절 이야기 등 그가 학교를 싫어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했다.

“교복도 얻어 입고 한 마디로 숙제도 안 하고 안 씻는 그런 아이였다”는 자신의 치부를 비롯해 “왕따 같은 아이였다. 선생님도 (나에게) 무심했다”는 이야기까지.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는 칠판 앞에서부터 시작해 교실 뒷벽까지 따귀를 맞으며 학생들 앞에서 뒷걸음질 치며 수모를 당했던 이야기도 고백했다.

그의 표현대로 ‘정신이 망가지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주저하지 않고 그는 고백했다.

김태원은 이와 관련, “조그만 아이가 학교 담벼락을 따라 큰 학교를 혼자 돌았다”고 말했다. “영화로 치면 한없이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이라는 주석도 달았다.

실제 김태원의 과거는 한때 드라마를 통해서도 만들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그는 그때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 한국 최고의 락뮤지션으로 성장했다.

김태원 왕따 고백에 시청자들은 감동을 받았다.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