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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분기, 전년 수주금액 24%

“향후 고유가 지속시 해양 특수선·LNG선 발주 늘어날 것”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31 1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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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미주 선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지난 24일에도 홍콩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8.2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근에는 아시아 선주로부터 중형 컨테이너선 3척과 해양지원선 1척을 수주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23.4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금액 97억 달러의 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드릴십을 비롯해 FPSO 등 유전 개발과 관련된 해양 특수선과 LNG선 발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협상을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