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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시트로엥, 독창적 디자인 돋보여

하반기 본격적인 브랜드…“DS3·C5·C4 Picasso로 국내 시장 공략”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31 1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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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트로엥이 3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1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공식적으로 국내 첫발을 내딛었다.

   
 시트로엥 DS3.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시트로엥 차량으로는 △프리미엄 해치백 DS3 △중형 세단 C5 △도심형 다목적 차량 C4 Picasso 등 3개 차종이다. 이중 지난해 출시 후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시트로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DS3이 메인 전시 차량으로 나섰다.

지난 2009년 프랑크프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DS는 기존 라인업들보다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지붕·바디·리어뷰 미러·스티어링 휠 등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화려한 외관과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준중형 해치백 C4를 베이스로 한 C4 피카소는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06년 출시 후 총 65만대가 판매된 C4 피카소는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이 있다.

C4 피카소는 A필러에서 시작되는 넓은 윈도우 라인으로 개성있는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시야까지 확보했다. 내부에서는 2열의 시트에 3개 좌석이 모두 분리돼 필요에 따라 재배치 할 수 있고 많은 짐을 간편하게 실을 수 있다.

시트로엥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C5는 세단과 CUV,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클래식한 외관과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지난 2009년에는 일본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시트로엥은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출시하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3개 모델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차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