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3분기 인터넷 뱅킹 고객수가 126만명 증가된 3454만명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은행이 시중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우체국 등 17개의 국내 은행을 분석한 결과 9월말 현재 인터넷 뱅킹 고객수가 3454만명으로 전분기말(3328만명)에 비해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결제원이 고객 1인당 1개만 발급하는 공인인증서 발급수는 처음으로 1000만개를 넘어선 1022만개로 조사됐다.
이 통계는 지난 6월말(976만개)에 비해 4.7% 증가된 수치다.
올해 3분기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도 일평균 1272만건으로 전분기(일평균 1239만건)에 비해 2.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46만건으로 전분기(일평균 43만건) 대비 6.5% 증가됐으며 9월중 금융기관 창구텔러, CD/ATM, 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4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건수기준)도 35.7%로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1·4분기는 판교 신도시 청약을 인터넷으로만 접수 받아 인터넷뱅킹 고객수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이번 3·4분기는 지난 2.4분기때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이슈가 없어 전체적으로 조금씩 상승된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다가오는 4·4분기 또한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지금과 같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