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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토요일 4시간에 주목한다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3.31 17: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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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20에서 30대의 기대 수명이 100살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의 길이가 길어진 만큼 그 안에 채워야 할 인생의 무게도 그만큼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짧아진 직장인 수명과 고령화로 이어지는 삶에서 10억 연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자신의 삶의 질이고 그러기에 자기 계발의 중요성이 대두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고민 될 수 밖에 없는데 피터 드러커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3~4년마다 중세 역사, 경제학, 통계학 등의 주제를 선택해 공부함으로써 인생의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한다.

웅진리더스북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34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활용도를 묻는 공동 조사에서 특별한 토요일 4시간이 주어진다면 ‘문화센터 등에서 취미생활을 찾아서 한다.’가 36%, ‘제 2의 꿈을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는 34.2%로 70.2%가 자기계발과 제2의 꿈을 찾는 여가 생활을 즐기기를 원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인생을 생각하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중심에 서 있던 영국 수상 처칠은 주말이면 미술도구를 챙겨 공원에 나가 그림을 그렸고,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생각을 정리했다.

자기 계발서 <토요일 4시간>을 발간한 저자 신인철은 자기계발을 위한 토요일 4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요일은 업무와 집안일을 떠나 내 의지대로 활용하고 시간을 배분 할 수 있는 최적의 날”이라고 말했으며, “4시간이란 일에 속도와 탄력이 붙고 집중하기 좋은 몰입의 최상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토요일 4시간 동안의 배움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던 것을 찾아서 하고 제2의 인생에 또는 현재 자신의 삶의 다른 촉매제로 활용해서 새로운 삶의 자산으로 활용하기를 권유한다.

우리에게 친근한 안철수와 박경철은 의사에서 CEO와 경제전문가로 거듭 나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는 마라톤 마니아로 시간이 허락하면 언제나 한강변을 달리고, 직원들과 마라톤으로 교감하고 있다.

생명공학을 연구했던 과학자 조윤석은 가수 루시드 폴로 더 유명하며, 배우 배용준은 자신이 찍은 사진과 글을 바탕으로 책을 펴냈으며, 배우 심은하는 수묵화에 빠져 전시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이렇듯 현재의 자신의 삶에 만족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삶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기업에서 강의를 하는 미래정보연구소 소장 이동훈은 “우리의 인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며, 사람마다 다르지만 집중해야 할 시간은 평균적으로 정해져 있고,
행복은 개인적이지만 상대적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며 “행복의 시작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일은 직장이나 학교 등으로 정해진 시간을 관리하지만 주말 시간은 자유로운 반면, 그냥 흘러 보내는 경향이 갖고 있으며, 이 주말 시간을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행복과 자기계발의 시작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