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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바이어, 소셜커머스 패러다임 변화 핵심 주역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3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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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생업체인 ‘아임바이어’가 기존 업체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전략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업체 ‘아임바이어’가 독특한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공동 할인구매의 한 형태로, 요즘 유행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의 입소문을 활용해 한정판매되는 상품을 할인을 통해 구매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지난 3월10일 정식으로 오픈한 아임바이어는 소셜커머스 관련업체가 400개를 넘어선 상황에서 ‘전 국민 참여형 소셜커머스’라는 차별화 카드를 빼들었다.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을 비롯한 기존의 소셜커머스 업체는 회사 내 MD 조직을 두고 전통적 영업방식을 통해 상품을 구성하는 반면, 아임바이어는 회사명에서도 의미를 알 수 있듯이 MD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보다 양질의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참여형 비즈 모델을 도입한 것이 기존 업체와 다른 점이다. ‘프리랜서MD’가 돼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발굴해 판매하게 되면 판매 순수익의 최대 50%까지 공유할 수 있다.

아임바이어가 새삼스럽게 눈길을 끄는 이유는 독특한 판매형태와 상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프리랜서MD 제도와 함께 아이디어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슈퍼바이어K’가 그것이다. ‘슈퍼바이어K’는 참여자들 간의 아이템 배틀을 겨루는 이벤트로 최종 우승자 한 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랜덤딜’이란 판매형태도 독특하다. 벤츠, 명품백 등 누구나 갖고 싶은 고가의 상품을 파격적으로 갑작스레 판매하는 것이 랜덤딜이다. 정해져 있지 않은 판매시간을 회원이나 SNS 팔로워에게만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또, 업계 최초의 7일 안심 환불제 등 기존의 소셜커머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아임바이어의 임직원 구성 및 규모도 남다르다. 임직원 대부분이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를 비롯해 미국,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재원들이다. 과거 억대 연봉을 뒤로하고 차별화된 소셜커머스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규합됐다. 

소셜커머스는 일반적으로 3~5명의 직원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아임바이어는 오픈 초기부터 CS팀, B2B팀, 해외구매팀, MD팀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40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했다. 아임바이어의 운영주체인 해피투게더 김정현 대표는 “최상의 업체가 되기 위한 내실 다지기를 이미 마친 상태”라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임바이어는 오는 4월9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대규모 프리랜서MD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브레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아임바이어의 MD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