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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립합창단, 구민속으로

공개 오디션 통해 단원 선발,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 추진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3.31 16: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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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산구립합창단이 새로운 모습을 구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합창단은 올해 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35명의 단원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합창단 11년 역사상 최초의 남성단원 7명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합창단원은 오는 5월 열리는 5개구 연합 합창대회에 나가기 위해 매주 2회 두 시간씩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한 만큼 합창단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구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정유하 지휘자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합창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격식이 갖춰진 무대만을 고집하지 않고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겠다는 것.

실제로 합창단은 오는 6월부터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공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광산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음악 동아리와 함께 하는 연합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합창단장인 서종진 광산구부구청장은 “우리의 전통 음악과 다문화 가정을 대표하는 각 나라의 전통 음악을 조화시켜 구민 화합에 기여하겠다”며 “새롭게 태어난 광산구립 합창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악에 열정이 있는 구민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첫 데뷔 무대인 ‘천원의 낭만’(광주시 주최·5월 개최)에 오르기 위해 매주 두 번 모여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