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에 건립되는 도립도서관이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남도내 300여곳의 도서관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지식정보 창고 역할을 담당할 무안 남악신도시 도립도서관 건립사업이 올해 말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립도서관은 국비 119억원과 도비 79억원 등 총 1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80%의 공정을 마친 상태다.
도립도서관은 '녹색 디자인' 컨셉을 반영해 남향 배치, 태양광시스템과 자연채광시스템, 빗물 이용시설 등을 고루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건립된다.
도립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시도 단위의 종합적인 도서관 자료 수집ㆍ정리ㆍ보존 및 제공, 도내 각종 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영상자료실이 들어서게 되며 이외에도 지역주민 휴게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갤러리와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도서관 인접지역에 도립국악단 연습장과 토요공연을 할 수 있는 도립국악단 전용 국악당과 지역 미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도립미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남악신도시 문화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디지털 정보화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도립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과 시군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