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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공동주택에 ‘3차원 도면설계’ 구축

건물에 대한 모든 정보 통합관리 가능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31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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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은 국내 최초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한 공동주택 3D 설계표준’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BIM은 건물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담고 있는 3차원 도면을 이용해 건설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동부건설이 3차원 도면을 이용해 건설과정의 효율설을 높이는 ‘공동주택 3D설계표준’을 구축했다.
이번에 동부건설이 구축한 ‘공동주택 3D 설계표준’에는 BIM을 적용한 공종별 설계 지침과 상세도가 한눈에 보기 쉬운 3차원 모델링으로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종간 구분이 명확해지고 오류 예방이 쉬워져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설계표준의 정보는 공종별로 분리돼 2차원 데이터로 관리됐지만, ‘공동주택 3D 설계표준’은 건축, 인테리어, 기계, 전기 등 각 공정의 도면을 3차원의 공간에 통합시켜 나타냈다.

‘공동주택 3D 설계표준’에서 BIM은 크게 네 가지 범위로 적용된다. △벽체와 바닥의 단열 및 방음 등의 기준을 정의한 General Standard △환기·난방·급수 등의 배관을 모델링한 MEP(Mechanical, Electronic, Plumbing) Standard △세대 내부 공간을 거실·주방·침실·현관·욕실 등으로 분류해 모델링한 Space Standard △가구와 창문 등 인테리어 요소들을 ‘패밀리’로 구축한 Components Library등이다.

동부건설 디자인팀 장준 상무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설계변경이나 반복적인 하자로 인한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