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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주택 9개월 연속 ‘감소’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31 15: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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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미분양주택수가 9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8만558가구로, 전월 대비 4335가구(5.1%)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에서 기존 미분양 물량이 소폭 줄어들면서 전월(2만8896가구) 대비 1479가구 감소한 2만7417가구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감소폭 기준으로는 지난 2009년 10월(-5.3%)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월(5만6027가구) 대비 2856가구 감소한 5만3171가구로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사상 최대였던 2008년 12월(13만9000가구) 대비 62% 감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4만2874가구(수도권 9328가구, 지방 3만3546가구)로 전월 대비 333가구(0.8%) 줄어드는데 그쳤다. 수도권이 212가구 줄었고 지방은 121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