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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터키항공, 전략적 제휴

“유대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양사 지위 공고히 하는 계기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31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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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기념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전사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키항공과의 전략적 제휴로 터키시장에서의 지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난 3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터키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터키항공 테멜 코틸 사장은 양사간 전략적 제휴와 파트너쉽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기존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이 확대(주7회→주10회)됐고 국내 및 국제선 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도 추가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터키 수도 앙카라와 카이세리·이즈미르 등 아시아나의 터키 네트워크가 확대됐으며 이스탄불을 경유해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 노선의 공동운항편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터키항공은 인천을 경유하는 부산·후쿠오카·나고야·시드니 노선의 공동운항이 확대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공동운항 확대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총 22개 항공사, 17개 국가, 235개 노선, 주 2087회가 된다. 이외에도 영업 및 서비스 등 전사적 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영두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 14년간 지속된 아시아나항공과 터키항공의 유대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한국과 터키 시장에서 양 항공사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