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파워풀한 락 무대에 함께 할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포스터. |
서류전형에 합격한 배우들에 한해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실기전형은 남녀 각각 지정곡 한 곡을 심사하며, 지정곡은 3월3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악보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1차 실기 합격자에 한해 2차 실기 전형을 참가할 수 있으며, 2차 전형은 지정곡과 지정연기를 심사한다. 합격자발표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브라이언 요키(Brian Yorkey)가 대본과 작사를 담당하고, 톰 킷(Tom Kitt)이 작곡한 락뮤지컬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한 여인과 그녀의 가족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들이 가진 고통과 사랑을 그려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진한 정서적인 감동을 전달한다.
‘넥스트 투 노멀’은 2008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후 브로드웨이 진출에 앞서 워싱턴의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2009년 4월 브로드웨이의 부스 극장(BOOTH THEATRE)에서 데뷔할 당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좋은 느낌을 뛰어넘어 완벽한 느낌이 드는 뮤지컬’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2009년 토니 어워즈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최우수음악상, 최우수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 주연상까지 총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퓰리쳐상의 드라마부문을 수상해 퓰리처상 역사상 뮤지컬로는 8번째 드라마 부문 수상작이 됐다. 퓰리쳐상은 이 작품을 뮤지컬이 다룰 수 있는 주제를 확장시킨 파워풀한 락뮤지컬이라고 평했다.
2011년 11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선보이는 한국 초연의 여자 주인공 다이아나 역에는 KBS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로 스타 반열에 오른 박칼린이 캐스팅돼 얼마 전 화제를 모았다. 박칼린은 “이 작품은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수 있는 관계의 상실로 인한 현대인들의 아픔을 너무나 훌륭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군다나 주제를 풀어나가는 음악이 신파조의 멜로디가 아니라 오히려 세련되고 비트있는 락 음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왈츠, 포크락 등 다양한 음악적 재미와 개성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이다. 원작의 감동을 한국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