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GM은 3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새로운 컨셉트카 ‘미래(Mira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GM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한국GM의 첫 컨셉트카 미래(Miray)는 한국어 이름 그대로 우리의 미래를 표현한다. ‘미래’는 쉐보레 브랜드가 구상하는 여러 종류의 미래차량 중 하나를 표현한 것으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요소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스포츠카가 어떤 모습일 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로 공개된 컨셉트카 미래(Miray) |
‘미래’는 쉐보레 브랜드의 역사적인 스포츠카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오픈톱 스타일은 1963년 ‘몬자(Monza) SS’와 닮았고, 가볍고 실용성을 앞세우는 특성은 1962년형 ‘코베어 수퍼 스파이더(Corvair Super Spyder)’와 흡사하다. 전면 및 후면 펜더는 쉐보레 콜벳의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한 측면의 에어로다이나믹 동체는 제트기 모양과 흡사하며, 르망(Le Mans) 레이서 스타일의 수직오픈형 시저 도어(Scissor door)로 독특함을 배가시켰다.
내부 듀얼 콕핏(Dual cockpit) 디자인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상단부터 시작되는 앰비언트 라이팅(Ambient lighting)은 좌석 뒷부분까지 이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헤드레스트 부분은 익스테리어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 역시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버튼을 누르면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미터 클러스터(Interactive Projection Meter Cluster)’가 위로 올라온다.
‘미래’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추진 동력 시스템으로 인상적인 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
시내 주행 시 전기모터를 통해 배출가스 배출없이 주행이 가능하며,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는 후면에 위치한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구동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컨셉트카 ‘미래’의 추진 동력 시스템은 작은 차체에서도 높은 성능을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환경까지 고려해 탄생한 차량으로 글로벌 기술과 쉐보레 미래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