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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공개

“사랑받는 회사, 고객의 행복한 삶 함께하는 것이 현대차가 꿈꾸는 미래”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31 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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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3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1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소개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블루스퀘어(Blue², HND-6)’를 공개했다.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나단 리(Jonathan Lee·좌측)와 현대차 양승석 사장(우측)가 쏘나타 하이브리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 양승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차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닌 가장 사랑 받는 회사, 나 홀로 성장하는 회사가 아닌 고객들의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 그것이 현대차가 꿈꾸는 미래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양 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내에서 첫 공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최고 베스트셀링카 쏘나타에 독자개발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도요타와 GM 등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성이 우수하다.

새롭게 개발된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자동변속기, 30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등이 적용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으로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했다. 연비 면에서도 21.0km/ℓ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갖췄다.

   
연료전지 세단 콘셉트카 ‘블루스퀘어(Blue²·프로젝트명: HND-6)’

이와 함께, 현대차는 연료전지차량시장 초기 선점과 미래형 세단의 청사진을 보여줄 연료전지 세단 콘셉트카 ‘블루스퀘어(Blue²·프로젝트명: HND-6)’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 남양 디자인연구소에서 디자인한 ‘블루스퀘어’는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에 신 중형연료전지 세단으로,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외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형 왜건 모델 ‘VF(프로젝트명)’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편,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CURB·프로젝트명: HCD-12)’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