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북씨, 개인작가 앱스토어서도 ‘선전’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31 11:28: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디지털셀프출판 사이트 북씨(www.bucci.co.kr) 작가회원의 아이폰용 전자책들이 애플 앱스토어 도서판매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3월31일 북씨사이트 운영사 (주)마이디팟에 따르면, 북씨 작가회원 정주현의 ‘기담’, 정다미의 ‘승무원의첫사랑(출판사 마더북스)’, 이용호 ‘공포식스’등 세권의 작품이 30일 오후 현재 앱스토어 도서 유료판매 분야 25위권 안에 안착했다. 특히 작가 정주현 ‘기담 체험판’은 출판 당일 다운로드 1천건수를 돌파했으며, 첫 출시작 공포식스도 사흘만에 다운로드 1천 5백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주)마이디팟은 박경범 작가의 중국어 소설 ‘타락여화(她落如花)’을 중국 앱스토어에 런칭시켜 개인작가의 중국 전자책 시장진출을 지원했다.

(주)마이디팟은 이들 작품 이외 총 15편의 앱북들이 4월 초까지 앱스토어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늦어도 4월 중순 안에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앱북 출판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마이디팟은 “앱북 제작지원은 북씨 서비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번 앱북출판은 북씨회원 중에 베스트셀러와 우수작 위주로 추렸으며 인세도 출판사 50%, 개인작자 45%로 정했다”고 말했다.

북씨의 앱북 제작은 (주)에스엔서비스(대표 최흥회)가 맡았다. (주)에스엔서비스는 최근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용 전자책 ‘빅북(bigbook)' 솔루션을 개발, 북씨 작가회원과 1인출판사들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빅북 솔루션은 이미지,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과 기존 전자책 솔루션들의 고정적 틀을 벗어 내지편집을 자유롭게 쓸수 있게 했으며, 글꼴은 네이버의 나눔서체를 적용, 저작권 시비를 털어냈다.

마이디팟은 “개인저자들의 앱스토어에서의 긍정적 반응은 전자책 앱북시장에서 개인저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직도 앱북 소비시장이 협소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마이디팟은 향후 앱북 전자책에 광고유치와 인세 수입을 통해 제작비를 충당할 계획이며, 앱스토어에서 ‘빅북(bigbook)’으로 검색하면, 제작된 작품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