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은 31일 여수 현대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주선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총 투자비 564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생산되는 증기는 여수산업단지내 석유화학업체에게 공급되고,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금융주선 과정에서 참여 금융기관의 위험-수익 선호도에 따라 금융상품을 설계해 은행, 증권사, 보험사, 국민연금공단 등 여러 금융기관의 참여를 성사시켰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이번 PF는 일본 대지진, 중동사태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규모 타인자본을 주선한 사업”이라며 “장기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고 석유화학산업의 가격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