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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BS금융, 성장과 실적 겸비"

"올해 4000억 순이익 시대 맞이할 것"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31 0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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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31일 BS금융에 대해 올해 1분기 최대순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과 실적 가시성을 겸비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진석 연구원은 "부산은행이 BS금융지주로 전환한 것은 당초 우리금융 산하 지방은행 인수를 위한 목적이었으나 우리금융 민영화 계획이 지연되면서 당분간 자회사인 부산은행·BS투자증권·BS캐피탈 등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BS금융에 대해 올해 은행권 최고 대출성장률 1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NIM 역시 일회성요인을 제외한 4분기 수준 이상인 3.1% 수준으로 예상되고 건설 및 부동산PF 익스포저가 적다"며 "우리금융 산하 지방은행 인수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펀더멘털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고려할 시기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BS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048억원, 올해 연간으로는 4069억원으로 올해 4000억 순이익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부산은행이 상장 폐지되고 BS금융지주가 새로 상장된 첫날 거래정지 이전 시가총액 대비 1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