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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짐승기 인증…‘석달만에’ 짐승기 ‘재인증’한 속사정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31 0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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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이승기가 다시 한번 ‘짐승기’임을 팬들 앞에 인증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출연해 자신의 신체변화를 언급했다.

성종은 “고등학생이 되니 수염이 났다”며 “월 1회 면도를 한다. 짐승이 되어가는 과정이다”고 말하면서 풋풋함을 강조했다.

그러자 MC 이승기는 “한 달에 한 번 면도를 하느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어 “나는 하루에 두 번씩 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지금 ‘짐승기’라는 거에요?”라며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반면 이승기는 우쭐한 모습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기는 앞서 지난해 12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섹시 여배우 김아중과 함께 도발적인 커플댄스를 선보여 짐승기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바 있다.

당시 김아중은 이승기에게 살짝 일탈하는 섹시한 남자의 모습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고, 김아중의 선택을 받은 이승기는 “섹시할 것 같다”는 김아중의 말에 흥분하며 옷을 풀어 헤치려고 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평소 '몸치'라던 이승기는 당시 방송분에서 수트 재킷을 벗어 던지는 등 '거친 남자'의 이미지를 보이며 '짐승기(짐승+승기)'로 거듭났으며 김아중은 섹시하고 매혹적인 웨이브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승기가 잇따라 짐승기로 인증받으면서 기존의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  성스러운 매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방송가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강심장’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