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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모들 제목 논란…제작사 “이미 예상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31 01: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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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새드라마 '식모들'이 시작 전부터 제목 논란에 휩싸였다.
[프라임경제] 성유리의 컴백작 ‘식모들’(가제)이 제목 논란에 휩싸였다.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는 지난 28일 KBS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식모’라는 단어는 가부장적 봉건잔재의 흔적으로 일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전형적 호칭”이라며 ‘식모’라는 용어를 폐기하고 제목을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홍보사인 EM.com측은 30일 “‘식모들’이라는 제목은 드라마 계획 초기부터 논란을 부를 것이라 예상했다”면서 “‘식모들’은 가제였으며 이런 항의가 있기 이전부터 회의를 거쳐  제목 교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현재 ‘우아한 세계’, ‘위풍당당 그녀들’, ‘수상한 1번가’, ‘1번가의 비밀’, ‘하우스 퀸’ 등의 제목을 놓고 고민중이다.

한편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주연의 식모들’(가제)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5월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