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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옹알이 대화 인기↑…‘자막버전’, ‘성인버전’ 패러디 봇물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30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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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둥이 옹알이 대화 영상에 대한 패러디물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프라임경제] 쌍둥이 아기들의 옹알이 대화 영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 재미를 더하고 있다.

29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은 지난달 1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온 대화를 나누는 쌍둥이 동영상을 소개했다.

소개된 영상을 보면 기저귀를 찬 쌍둥이 형제가 냉장고 주변에 서서 ‘아다다다’ 등의 옹알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것으로 보이는 쌍둥이 아기들은 쉴세없이 옹알이를 주고 받으면서 손짓 발짓을 하기도 하고 까르르 웃기도 한다.

귀여운 아기들의 옹알이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자 쌍둥이의 대화에 자막을 넣은 ‘자막버전’과 성인 남성이 옹알이를 하는 ‘성인버전’ 등 패러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만들어진 ‘쌍둥이 옹알이 대화 성인버전’은 두 남성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아다다다’를 연발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쌍둥이 대화에 자막이 삽입된 ‘자막버전’은 속어와 욕설이 등장해 다소 거부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쌍둥이 옹알이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아다다다 너무 귀엽다”, “성인버전도 너무 웃기다”, “아다다다에 중독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영상을 게시한 사람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영상 속 쌍둥이의 어머니다. 그녀는 자신의 쌍둥이 아들을 소개하는 개인 블로그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