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공장 제2의 창업 선언, 종합 플랜트 전문업체를 꿈꾼다”
제철 플랜트∙철강구조물 전문업체 탑스브릿지(대표 김용준)가 포항 신항만에 가까운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탑스브릿지는 30일 포항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이날 준공식에는 포항 박승호 시장과 포항시의회 이상구 의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염원을 반영했다.
탑스브릿지 관계자는 "신공장에서 매월 3000톤 가량의 플랜트를 생산할 수 있다"며 또한 "포항 신항만에 가까워 해상 운송에 유리하며, 주변에 협력업체들이 많아 외주가공비와 물류비 등이 절감될 것"이라 기대했다.
탑스브릿지는 지난 1995년에 설립돼 지난 2004년 제철 플랜트 사업에 진출했으며, 사업이래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기까지 매년 50%에 가까운 쾌속성장을 이룩했다. 또한 제철 플랜트와 철강구조물 제작을 주력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일본 스미토모 제철소 등 국내외 제철소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탑스브릿지는 포스코 창립이래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에 해당하는 신제강 공장건립 공사 철강 구조물 중 데크(Deck)과 호퍼(Hopper)등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아 성공리에 수행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진행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1고로타워와 2고로타워 및 환상관 등의 주요부분을 맡은 바 있다.
탑스브릿지 김용준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며 "제철 플랜트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부문을 강화해 종합 플랜트 업체로 발돋움 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