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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제2의 창업, 종합 플랜트업체로 '성큼'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3.30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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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공장 제2의 창업 선언, 종합 플랜트 전문업체를 꿈꾼다”

제철 플랜트∙철강구조물 전문업체 탑스브릿지(대표 김용준)가 포항 신항만에 가까운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탑스브릿지는 30일 포항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탑스브릿지는 30일 포항 신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만m2(1만2천여평) 대지에 지어진 신공장은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5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항 박승호 시장과 포항시의회 이상구 의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염원을 반영했다.
 
탑스브릿지 관계자는 "신공장에서 매월 3000톤 가량의 플랜트를 생산할 수 있다"며 또한 "포항 신항만에 가까워 해상 운송에 유리하며, 주변에 협력업체들이 많아 외주가공비와 물류비 등이 절감될 것"이라 기대했다.
 
탑스브릿지는 지난 1995년에 설립돼 지난 2004년 제철 플랜트 사업에 진출했으며, 사업이래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기까지 매년 50%에 가까운 쾌속성장을 이룩했다. 또한 제철 플랜트와 철강구조물 제작을 주력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일본 스미토모 제철소 등 국내외 제철소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탑스브릿지는 포스코 창립이래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에 해당하는 신제강 공장건립 공사 철강 구조물 중 데크(Deck)과 호퍼(Hopper)등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아 성공리에 수행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진행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1고로타워와 2고로타워 및 환상관 등의 주요부분을 맡은 바 있다.
 
탑스브릿지 김용준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며 "제철 플랜트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부문을 강화해 종합 플랜트 업체로 발돋움 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