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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작가 비난…67세 정하연 작가 향해 “위선만 있는 악령들로부터 탈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30 1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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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기가 작가를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임경제] 탤런트 조민기(46)가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정하연(67) 작가를 비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기는 드라마 종방연 하루 뒤인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했어. 반성도 없고 위선만 있는 악령들로부터 탈출”이라며 우회적으로 정 작가를 비난했다.

조민기는 이어 드라마가 끝나는 27일에도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그것을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 날 배우들에게 던져주며 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해 준다고 끝까지 하더이다. 봐주시느라 고생 많았어요”라면서 “저희들도 자기가 쓴 대본 내용을 기억 못하는 자의 작가정신에 화를 내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포기했다”고 잇따라 비난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12월 정 작가가 대본 연습장에서 “조민기가 연기를 제대로 못해 드라마 시청률이 안 나오고 있다”고 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작가는 30일 오후 일부 언론을 통해 “법적 대응까지 고려했지만 직접 사과의사를 밝힌다면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MBC 욕망의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