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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 올해 해외진출 원년의 해…6월 경 베트남 진출

중국·동남아 중심으로 2018년 Asia No.1 글로벌홈쇼핑 지향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30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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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6~7월경 베트남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30일 '미디어 갤러리'오픈 기념행사에서 오는 동남아 지역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6월~7월경 베트남지역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대표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비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팀과의 합작을 통해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은 '2018 Asia No.1 글로벌홈쇼핑'이란 슬로건 아래 올해 국내 홈쇼핑시장에서 선두를 확보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도 기존 방송 상품매장과 인터넷 상품매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를 오픈해 종합 유통채널을 보유한 인너넷쇼핑몰로 특화시키고 있다.

신헌 대표는 "롯데홈쇼핑은 30% 이상이 인터넷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바일 부분에서는 업계 선두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롯데닷컴과의 차별화에 대해 "홈쇼핑과 연계된 사업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아이몰과 롯데닷컴은 100:110 정도의 매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홈쇼핑은 양평동 본사 9층에 자사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공간 '미디어갤러리'를 공식 오픈했다. 

   
 

'2018 Asia No.1 글로벌홈쇼핑'을 지향하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해 4월 양평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부터 준비한 미디어갤러리는 약 62㎡(약 18평) 규모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정보 갤러리다.

지난 해 HD 방송센터를 개국, 업계 최초로 100% 풀(full) HD 방송을 도입하는 등 미래형 홈쇼핑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롯데홈쇼핑 기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홈쇼핑이 제작과정 및 운영 시스템, 상품의 구입 과정 등 일련의 과정들을 one-stop 형태로 설명해 주기 위해 갤러리 오픈을 하게 됐다"며 "비지니스에서 필요한 관계자들 및 홈쇼핑 및 미디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걸어온 길과 현재 주력 사업,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시각화함으로써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홈쇼핑으로의 도약 의지를 공고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미래 홈쇼핑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의미도 내포됐다.
 
롯데홈쇼핑 미디어갤러리는 크게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됐다.

'LOTTE Home shopping Avenue'는 마치 미술 작품을 연상 시키는 세 개의 액자식 모니터에, 롯데그룹 및 롯데홈쇼핑 역사, 경영방침인 2S3C [1]등을 각각 주제에 따라 나눠 터치 스크린 영상을 통해 구현한다. 롯데홈쇼핑의 개국에서부터 최근의 해외진출까지 일련의 성장과정이 담겨 있다.

또한 롯데홈쇼핑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미디어 체험공간'도 눈에 띈다. 모바일 쇼핑몰 '롯데엠몰'을 이용한 M-커머스, TV와 리모콘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정보 검색·구매·결제 등이 가능한 T-커머스, 아바타에 마음에 드는 옷을 가상으로 입혀 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한 버추얼 피팅(Virtual Fitting)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식품과 패션을 소재로 3D 로 제작된 영상에 연기, 바람, 향 등의 효과로 실감을 더하는 '4D 체험관'은 IT 기술 발전에 맞춰 끝없이 진화하는 미래 홈쇼핑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 밖에 실시간 홈쇼핑 방송과 스튜디오, 조정실 등 홈쇼핑 제작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On-air LOTTE Home shopping', 연도별 수상 실적과 히트 상품을 영상으로 구현한 'Pride of LOTTE Home shopping' 등이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2001년 개국 이후 롯데홈쇼핑은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글로벌 홈쇼핑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미디어 갤러리 오픈을 통해 과거를 돌아봄과 동시에 미래 홈쇼핑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