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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돌 제주대병원 "日 평균 외래 1200명"

"의료진∙시설 등 확충해서 도민 의료기관으로 우뚝"

이근주기자 기자  2006.11.03 1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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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이 지난 1일 개원 5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전 교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치뤘다”고 3일 밝혔다.[사진]

제주대병원은 2001년 제주의료원을 인수, 300병상 규모를 갖춘 도민 의료기관으로 급성장해왔다.

특히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중소병원 중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일평균 외래 방문 환자 1200명을 돌파했다”며 “매년 외래환자 수가 증가, 지난해 27만여명에 이어 올해 29만여명이 병원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의 새로운 도전은 2008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2008년 6월에는 제주지역암센터가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같은 해 말에는 지상5층, 지하3층 연면적 1만7000여평에 이르는 새 병원이 완공된다.

병원측은 “제주지역에는 3차 진료기관이 없어 도민들의 진료혜택이 제한적이며 암 환자의 서울 의존도는 69.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서울에 가지 않고도 3차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상림 원장도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친환경적이고 제주 이미지를 살린 500병상 규모의 최첨단 병원을 조기 완공할 것”이라며 “최고 의료진과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도내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