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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샵 해체 심경 “우리들 때문에 남자 멤버들이 피해자”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30 14: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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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혜가 샵 해체 심경을 토로했다.
[프라임경제] 가수 이지혜가 혼성그룹 ‘샵’의 해체와 관련, 심경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샵 해체 심경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힘이 들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팀의 해체에 대해서는 후회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지혜는 그러나 “9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니 당시 우리를 뒤에서 지켜주던 남자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피해자는 내가 아니라 남자 멤버들이었다”고 울먹거리며 고백했다.

샵은 지난 2002년 여성 멤버 사이의 불화로 공식 해체했다.

이지혜는 방송에서 “활동 당시에는 너무 내 위주로 모든 걸 생각했다”고 자책하며 “1박2일 강호동처럼 앞에서 이끄는 리더가 있다면 뒤에서 팀원들의 문제를 수습하는 장석현 같은 리더도 있었다는 생각이 이제와서 든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팀 해체에 따른 안타까운 심정을 거듭 드러냈다.

사진=강심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