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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희 분당을 예비후보 “간판 아닌 일꾼 절실”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3.30 1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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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4.27재보선 분당을 지역 여당 공천이 진통을 겪으며 갈수록 점입가경인 가운데 후보 확정이 다음 주 화요일(4월 5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바빠지고 있다.

특히, 분당을은 여야간 수도권 민심과 국정 운영 심판이라는 대의명분으로 거물급 인사들이 포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은 연일 미디어를 통해 각자의 본선 경쟁력을 알리면서 2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박명희 예비후보
하지만 이들 2강 체제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있는 다른 예비후보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박명희 예비후보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일찌감치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발품을 팔며 지역구 민심을 꼼꼼히 살피는 것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며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당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출사표가 던져진 상황에서 여당 전대표를 비롯한 중량감 있는 인사들과의 맞대결이지만 박 예비후보는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당당히 지역 유권자들과 교감을 하고 있는 것.

박명희 예비후보는 “그동안 우리 지역에 대해 정치권에서 얼마나 관심이 많았었는지 시간을 되돌려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며 “진정한 일꾼을 뽑는 과정이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은 모두 무시된 채 당선에만 목을 매는 여야 모두 한심스럽기만 하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에 강재섭 전 대표,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롯해 장석일, 한창구, 김기홍 예비후보가 열심히 지역을 위해 뛰고 있는데 전혀 비춰지지 않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명희 예비후보는 현재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소속시절 전국 최초로 헌혈 권장 활동에 적극 협력토록 한 ‘경기도 헌혈 장려 조례’를 제정해 혈액사업 유공장 금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