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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사과…누리꾼 겨냥 ‘불량.분노글’ 비난 폭주하자 결국 ‘고개 숙여’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30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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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가 사과했다.
[프라임경제] '1진 논란'에 시달려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던 김민지가 공식 사과했다.

김민지는 3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민지입니다. 우선 어제 오늘 걱정과 질책으로 염려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갑자기 나에게 쏟아지는 관심의 부담감과 단편적인 면에 의해 판단되는 상황이 당황스러웠던 탓에 너무 감정적으로 표현을 했던 같습니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사과했다.

김민지는 최근 자신의 과거 사진에 대해 누리꾼의 부정적 의견글이 쇄도하자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려 맞대응했다. 하지만 그 내용이 공격적이고 감정적이었다는 비판으로 되돌아오며 또다시 구설수에 시달렸다.

이와 관련 김민지는 “아직은 얼마 되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 갑작스런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과 상처가 좀 크게 다가왔습니다”라며 “저에 대해 보여주시는 큰 관심이라 호응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과 활동으로 그 관심에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솔했던 행동과 적절치 못했던 표현에 대해서는 저 역시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토대로 앞으로 좀 더 성숙한 민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민지는 현재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 활약 중이다.

누리꾼들은 김민지의 사과에 대해, “소속사에서 사과를 하라고 시킨 것이든 자발적이든, 팬들 앞에 사과하는 모습은 보기좋다” “악플로 힘들었겠지만, 연예인 신분으로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스스로 사과한 것이라면 참으로 다행” “이번 일을 계기로 위축되지 말고 좀 더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사진=김민지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