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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결합상품 가입 500만 시대

국내 통신사 첫 달성, 고객편의 지속 확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30 12: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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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의 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수가 500만 가구를 넘어섰다. 회선수로는 1500만 회선에 이르며, 이는 지난 2007년 7월 유무선 및 인터넷 결합 상품판매가 시작된 후 3년 9개월만으로, 국내 통신사로는 처음이다.
 
KT는 결합상품 출시 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가구단위 통합 요금제인 olleh set 홈퉁, 가족스폰서 요금제 등을 출시하면서 100만 가입자가 증가해 500만 돌파를 달성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통신비 지출은 월평균 13만8000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6.1%에 달한다. 이러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현명한 소비자들이 결합상품을 선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과 IPTV를 이용하고 한 달에 1만원 정도의 집전화 요금을 내고 있는 고객은 유선 통신비로 약 7만1000원을 지출하게 된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오른쪽)이 결합상품 5백만 번째 가입 고객인 강보영씨 (왼쪽)에게 감사 선물로 아이패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 고객이 olleh set 홈퉁에 가입할 경우 월 4만2000원에 인터넷, IPTV는 물론, 집전화까지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이용(타사 이동전화에 거는 통화는 100분 무료) 가능해 40% 이상의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가족스폰서를 통해 이동통신을 결합 할 경우 최대 4회선까지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어 가구 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T에 따르면 결합상품이 출시된 이후 통신시장 경쟁구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개별 통신상품의 마케팅경쟁에서 가구단위 유무선 통신환경 제공으로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집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IPTV와 가정 내 Wi-Fi 등을 추가하고 개인 이동통신까지 결합하는 유무선 결합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IPTV 가입자의 경우 약 80%가 결합 상품으로 가입해 있고, ‘집전화+인터넷+IPTV’ 를 결합하는 TPS 결합상품이 가구통신 상품의 중심이 되고 있다.

KT 집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월 1천원만 추가하면 ‘9만 여편의 영화, 드라마 등 VOD와 다양한 고화질 채널이 있는 IPTV’ 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편, KT는 결합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하여 500만번째 가입고객인 주부 강보영씨(서울 성동구)에게 감사선물로 아이패드를 전달했다.

강보영 씨는 “17년 동안 KT 집전화를 사용해 온 고객으로 이번에 인터넷과 IPTV를 새로 가입하면서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하게 됐다”며 “결합상품 덕분에 통신요금도 줄이고, 5백00만번째 가입이라는 행운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앞으로도 KT는 국내 최고품질의 유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에서 통신과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합리적인 유무선 결합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