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모바일 뱅킹 등 각종 인증 보안, 이제는 ‘안심시대’

LG 유플러스-금보원, OTP 스마트폰 앱 협약 체결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30 10:12: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 U+(부회장 이상철)와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곽창규, 이하 금보원)이 ‘USIM 기반의 모바일OTP(이하 USIM OTP) 인증서비스 구축 및 차세대 인증기술 발굴’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30일 체결했다.

USIM OTP(one-time password)는 인터넷 뱅킹 등 이용 시 거래를 위한 1회성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보안 매커니즘을 USIM에 접목한 기술이다.

OTP는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 이용 시 필요한 보안카드의 분실이나 복제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1회용 비밀번호 생성 기기로, 거래 시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가 만들어져 해킹이나 외부노출의 위험 없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보원은 OTP를 사용하는 전체 금융회사를 대행해 USIM OTP를 금융권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LG U+는 스마트 환경에서 USIM OTP를 활용한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인증 사업을 개발 할 수 있게 됐다.

LG U+ 가입자들은 별도의 OTP 기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USIM에 있는 OTP로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생성, 해킹 걱정 없이 안전하게 모바일 뱅킹 등 각종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OTP는 직접 거래 은행을 방문해 구매해야만 했다.

한편, LG U+와 금보원은 USIM OTP를 시작으로 모바일 스마트카드 기반 보안매체를 포함,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간편하고 안정적인 인증서비스 발굴을 위해 긴밀한 정보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보원의 강우진 인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LG U+의 협약을 통해 USIM OTP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인증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모바일 환경에서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G U+ 김준형 데이터서비스담당은 “스마트 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간편하고 안정적인 인증서비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