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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장協, 한미 FTA 등 현안 논의

2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간담회…의료법 특강도 마련

박대진기자 기자  2006.11.03 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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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대학병원장들이 의료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회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는 지난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협상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국회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은 한미 FTA 협상이 보건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협상 이후 발생할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약가폭등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의 파탄과 민간의료보험의 확대에 따른 공공의료보험의 붕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상업화의 심화와 의료전달체계의 왜곡은 국내 의료시장의 심각한 혼란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법제처 박 인 법제심의관이 '의료법 개정 연구'에 대해, 법무법인 화우 이경환 변호사가 '의료법규 현안문제'에 대해서 특강을 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