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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삼성물산, 실적·해외수주로 주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30 0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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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30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개선과 해외수주 가시화 기대감을 바탕으로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최근 뉴스를 통해 알려진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최저가 입찰 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민자 복합화력발전소와 비슷한 지분 투자를 동반한 발전 등 각종 해외 건설사업에 수주 경쟁력이 충분히 있음을 이번에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아직 최종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 예상되는 총 사업규모는 22억 달러, 시공만 15~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주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61.5% 증가한 3조3226억원과 9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며 "외형 증가의 주된 이유는 상사 부문 매출 증가 때문이고 상사부문에서 주로 거래하는 화학 및 철강재 가격 상승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